Fake IDOL :: [한국예술]가거도 멸치잡이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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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4 21:42

[한국예술]가거도 멸치잡이노래 Folk art2018.09.04 21:42

정의

전라남도 신안군 가거도에서 멸치잡이와 관련하여 전승되고 있는 노래.

개관

거문도 뱃노래 함께멸치잡이 뱃노래 중요한 민속 음악 자료며 1998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22호로 지정되었다. 멸치잡이 과정에 맞게 노래가 구성되어 있어 해양 생태와 일치되는 노래라고 있다.

 

내용

가거도는 황해와 남해가 경계를 이루는 한국 서남방 외해에 위치한 섬으로 음력 6~8 난류성 어류인 멸치가 풍부하게 잡히는 곳이다. 가거도가 멸치 어장이 이유는 제주도 남방 멸치 월동장에 이웃하고 있고, 표층어류인 멸치의 여름 색이장(索餌場)으로서 인근에서는 유일한 공간이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이다. 가거도 남자들은 16~17세가 되면 멸치배의 선원이 된다. 가족끼리 또는 친척들끼리 12 단위로 뱃동무를 구성하여 노동 능력이 없어질 때까지 멸치를 잡고 가을이면 육지로 판매에 나선다. 멸치는 위협을 느끼면 떼로 뭉치고 밤에 불을 따르는 습성이 있다. 이를 이용하여 가거도 주민들은 멸치를 포획한다. 그래서 멸치잡이는 언제나 밤에 하며, 멸치잡이노래도 밤에만 부른다.

멸치는 불을 따르는 주광성이 있고 어민들이 소리치고 광란하는 소리의 크기에 비례하여 잡히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가거도 어민들은 밤에 횃불을 켜고 크게 소리치고 노래하며 멸치잡이를 한다. 과정에서 멸치잡이 뱃노래 생성된 것이다. 이렇게 보면가거도 멸치잡이노래 가거도의 자연 조건과 멸치와 가거도 주민들이 만들어낸 생태 문화 예술이라고 있다.

 

가거도 멸치잡이노래에는 < 젓는 소리>, 멸치를 개창(해안의 같은 구석지)으로 유도하는 <멸치 모는 소리>, 멸치를 포획하는 <왱이그물소리>, 채그물로 멸치를 올리는 <술비소리>, 멸치로 만선하고 개창에서 배를 돌려나올 하는 < 돌리는 소리>, 만선하고 무거운 배를 이끌고 돌아오면서 부르는 <놋소리>·<풍장소리> 등이 있다.

 

가거도 멸치잡이노래는 < 젓는 소리> 발달하였다. 개창에서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돛대를 세울 없는 형편이다. 멸치잡이를 때는 언제나 노질을 해서 간다. 거리가 멀다 보니 다양한 해양 상황과 직면한다. 그러므로 과정에서 다양한 < 젓는 소리> 발달하게 되었다. 가거도 멸치잡이노래의 < 젓는 소리> 지닌 특징은 다음과 같다. 가거도 멸치잡이 < 젓는 소리> 장거리를 가는놋소리 개의 노를 사용한다. 이는 일상적으로 항행할 하는놋소리’, 역수를 타거나 바람이 불어 빨리 배를 항행할 하는잦은놋소리’, 개창에서 배를 돌려나올 하는 돌리는 소리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음악적으로 설소리(앞소리), 받는소리, 샛소리 갈래의 소리가 나오는 복합적 구조를 지니고 있다. < 돌리는 소리> 조업 개창을 빠져나오면서 부르는 소리인데, 하나의 노만을 사용하며 노질은 섬세하게 하고 살대의 지원을 받는다.

 

<멸치 모는 소리> 수상(水上) 인간이 수중(水中) 멸치에게 신호를 보내 멸치를 수면으로 끌어 올려 포획하기 위해 부르는 소리이다. <멸치 모는 소리> 멸치 떼와 소통하며 바다 사냥꾼의 의지를 달성해가는 소리인데, 어부들이 지르는 소리의 크기와 멸치 떼가 솟구치는 강도가 비례한다. 따라서 멸치의 생태와 어부의 신명이 일체를 이루는 가장 생태적인 소리이다. 멸치 떼를 뭉치게 하고 유도하는 소리를 육성으로 내지르고 살대와 몽둥이로 뱃전을 소리를 낸다. 멸치몰이의 마지막 단계에서 횃불을 이용하여 멸치를 수면으로 유도한다.

 

멸치몰이가 성공하면 그물을 이용하여 포획하는데, 오래된 것으로는 왱이그물이 있고 새로운 것으로는 채그물이 있어 가지 소리를 한다. <왱이그물소리> 멸치를 포획하면서 부르는 소리이다. 그물로 유도하는 <멸치 모는 소리> 포획하는 <왱이그물소리> 연속적으로 반복된다. <술비소리> 채그물을 이용할 하는 소리다. 용량이 채그물이 도입되면서 쪽바지를 이용한 멸치 올리기 작업이 생겨나고 이에 맞는 노래도 도입되었는데, 조기잡이에서 많이 부르는 <술비소리> 차용하여 불렀다.

 

< 돌리는 소리> 바다 사냥꾼들이 우리 바다의 멸치는 우리 것임을 선언하는 노래이다. 멸치 떼와의 숨가쁜 한판 승부 이후에 현장을 떠나면서 하는 느린 소리이다. 조용하지만 내적으로 크게 울리는 소리의 미학이 담겨 있다. “ 바다에 들온 멸치 우리 배를 모를손가에서는 바다가 가거도 뱃동무들의 바다이며 멸치는 우리 이라는 사실을 각인시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돌아올 부르는 < 젓는 소리> 출발할 때의 < 젓는 소리> 차이가 있다. 그것은 만선해서 배가 무거워졌기 때문이고, 만선의 신명이 있고 뱃동무들의 힘이 많이 소진되었기 때문이며, 회귀하는 경로가 출발할 때와는 역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만선의 기쁨, 또는 만선하지 못한 낭패감, 피곤함, 무거운 배를 운행하는 조심스러움이 깃들어 있다.

 

만선을 하면 포구로 돌아와 <풍장소리> 한다. <풍장소리> 만선한 뱃동무들의 기쁨이 넘치는 소리며 마을에 돌아와서 하는 소리로, 만선을 자랑하고 감사하는 소리이다.

 

특징 의의

가거도 멸치잡이노래의 중심이 되는 < 젓는 소리> 설소리, 받는소리, 샛소리의 삼중창으로 되어 있다. 순차적으로는출어조업회귀 순서로 구성되어 있고, 공간적으로는바다/개창/마을 공간에서 이루어지며 기능적으로는이동/포획/감사 구조를 지닌다.

 

참고문헌

가거도 멸치잡이 뱃노래 민속지(나승만, 한국민요학22, 한국민요학회, 2008), 남도의 민속문화(최덕원, 밀알, 1994), 전남의 민요(지춘상, 전남 향토문화총서32, 전라남도, 1988), 한국민요대전해설집-전남(문화방송,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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