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ke IDOL :: [한국예술] 민속극 가면극 거사 사당놀이 미술 방학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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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여러분 오늘의 포스팅은 방학숙제 뽀개기~ 여름방학 미술숙제 뽀개기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정의

 

진도 다시래기의 한 과장이며 거사와 사당이 우스갯소리를 하면서 펼치는 무극.

내용

거사사당놀이는 거사와 사당 그리고 중이 등장해서 삼각관계를 보여 주는 과장이다. 남자가 여장을 하고서 사당 역할을 연기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본래 거사사당놀이는 중이 등장하지 않고 거사와 사당이 노래를 주고 받으면서 가무를 하던 방식이었으나 극적 흥미를 위해 중이 등장하는 삼각관계가 설정되었다. 이 놀이에서는 과장된 동작과 춤 그리고 농담 가득한 대사들이 질펀하게 펼쳐진다.

공연이 시작되면 거사가 봉사 흉내를 내면서 나온다. 그리고 임신한 사당이 과도하게 화장을 하고 과장된 몸짓으로 활갯짓을 하고 등장한다. 이렇게 등장한 거사와 사당이 함께 나와 우스꽝스러운 춤을 춘다. 그리고 거사와 사당이 노래를 주고받는다. 그 노래는 육자배기토리화되어 버렸지만 본래는 경토리로 된 사당패소리였다. 이 노래를 두고서 ‘다시래기소리’라고 지칭하는데, 그것은 다시래기의 특징적인 노래라는 것을 의미한다.

거사는 사당의 외모가 “물 찬 제비 같다.”고 칭찬하면서 “마누라만 보면 짝짝 들어붙고 품으로 들어가고 싶다.”고 말한다. 실제 사당의 생김새와 무관하게 미모를 거론하면서 예쁘다고 칭송하는 부분이 절로 웃음을 유발한다. 그리고 거사는 사당에게 산달이 언제인가를 묻고 뱃속의 아이를 두고 자장가를 부른다. 뱃속에 있는 아이를 상대로 자장가를 부르는 것부터가 극적 재미를 불러일으킨다. 거사는 이어 애가 나왔다고 가정하고 애 골격을 더듬어 보자고 하면서 지팡이(또는 담뱃대)를 손으로 짚어 가며 더듬어 보는 시늉을 한다. 머리로부터 가슴, , 하체로 내려오며 생김새를 주워섬기는데, 사당이 아들인가 딸인가를 묻자 “말도 말게 헌 조개가 새 조개 낳았네.”라고 하면서 성적인 표현을 서슴지 않는다.

가상제의 주선으로 거사는 이생원네 강아지 순산을 위해 독경을 하러 가게 된다. 하지만 거사는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뒷골 중이 들어와 사당을 유혹할까 봐 걱정을 한다. 사당이 거사에게 염려하지 말라고 안심시키고, 거사는 경문을 하러 북을 둘러메고 길을 나선다. 거사는 길을 나서면서 <개타령>을 부르는데, 이 틈을 노려 사당은 중과 수작을 부린다. 거사는 노래를 부르며 사당에게 곁에 있으라고 하지만 사당은 중과 놀아난다. 거사는 사당의 기척이 없자 노래 도중에 사당을 찾는데, 한 번은 오줌 누러 갔다고 하고 또 한 번은 똥 누러 갔다고 둘러댄다. 거사가 한꺼번에 해결하지 두 번이나 가냐고 묻자 사당은 구멍이 각각인데 어찌할 것이냐고 항변한다. 앞을 보지 못하는 봉사와 불륜을 감추려는 사당이 벌이는 우스갯소리와 생리현상을 둘러싼 성적인 표현이 재미있게 펼쳐지는 대목이다. 거사가 자리를 비움으로써 중과 사당의 수작이 본격화된다. 이로 인해 새로운 분위기가 형성된다. 사당이 중에게 들어오라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부르고 중과 포옹을 한다. 중은 사당에게 뱃속에 있는 자기 애가 잘 크고 있는가를 묻고, 사당은 중을 닮아 도사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있던 가상제가 “남의 각시 잘 두르는 도사가 될 것”이라고 해서 희극적 분위기가 유지된다. 한편 독경하러 갔던 거사가 급하게 되돌아오게 되면서 극적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게 된다. 거사는 집에 돌아와 중 냄새를 맡고 중의 신발을 발견하게 된다. 사당이 약방의 신발이라고 잡아떼지만 진돗개 코만큼 냄새 잘 맡는 자신을 속이지 말라고 하면서 중을 잡기 위해 지팡이를 휘두르고 다닌다. 거사가 마당을 들쑤시면서 중을 잡으러 다니는데, 사당이 배가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며 쓰러진다. 그러자 거사가 북을 두드리며 순산을 위한 독경을 하게 된다. 급박한 상황에 처해 순산을 위해 하는 독경이면서도 내용은 ‘헛문’이다. “남의 아내 따 먹다가 붕알 얼어 죽은 귀신 너도 먹고 물러나고” “꽂감대주 딸싹 마라 날만 새면 내 것이다”와 같이 엉터리 경문을 외운다. 거사는 이런 경문을 하고, 사당을 대신해 자신이 힘을 쓰겠다고 하고서 이를 악물고 “응─!! 응─!!” 하며 소리를 지른다. 희극적인 구성을 잘 보여 주는 대목이다. 이어 곧바로 사당이 아이를 낳게 된다.

특징 및 의의

거사사당놀이에 등장하는 희극적인 캐릭터와 재담은 상가에서 벌어지는 무극이라는 상황과 어울려 독특한 의미를 표출한다. 거사와 사당이 성적인 농담을 하면서 놀고, 사당이 아이를 낳는 장면은 다시래기의 주제가 담겨 있는 부분이다. 이 장면은 ‘다시 태어난다’라는 뜻을 지닌 다시래기의 어원과 관련 있으므로 각별한 의미가 있다.

참고문헌

진도다시래기(이경엽, 국립문화재연구소, 2004).

http://folkency.nfm.go.kr/kr/topic/%EA%B1%B0%EC%82%AC%E3%86%8D%EC%82%AC%EB%8B%B9%EB%86%80%EC%9D%B4/1239

Posted by Users FAKE ID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