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ke IDOL :: [한국예술] 민속극 굿놀이 강태공 서목시놀이 방학숙제 가즈아

달력

4

« 2019/4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  
  •  

여름방학 방학숙제 완벽 뽀개기 포스팅입니다.

강태공 서목시놀이 편이에요~

 

정의

 

새집을 지었을 때 하는 성주굿성주풀이에 굿중 놀이로 삽입된 굿놀이.

 

내용

 

집을 지은 뒤에 날을 보아 하는 건축의례를 성주풀이라 하는데, 성주풀이 때 ‘집을 짓는 과정을 다양한 형식으로 연행하는 놀이굿’을 강태공 서목시놀이라 한다.

강태공 서목시놀이는 수심방과 소무(강태공)의 문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신범한 목수 강태공은 도끼를 앞면과 뒷면으로 바꾸며, 목수의 연장을 나열한다. 즉, 도끼 하나로 모든 연장을 대신하는 신범한 목수임을 과시한다. 돌레떡으로 도끼날을 갈고 도끼 자루 하나로 나무를 베러 가는데, 도끼 한 자루는 모든 것을 완성하는 영물靈物이다. 소무들도 악기를 들고 “영등산에 덕德 든 남 베자.”라고 합창하며, 집 안 곳곳을 돌고, 강태공은 도끼로 찍는다. 세워진 모든 것이 ‘영등산의 덕 든 나무’로 지어졌다는 것이다. 집 안을 다 돌면, 대나무로 만든 성줏대[成造竿]를 생깃지둥(생깃기둥, 큰방과 고방과 마루방 사이의 기둥)에 놓아 도끼로 찍어 끊고, 잘게 깨어서 실제로 작은 모형의 집을 짓는다. 이 집이 바로 강태공이 지은 새집이다. 시루떡을 네 개 놓아 주춧돌로 삼고 거기에 댓가지를 꽂아 기둥을 삼고, 댓가지를 걸쳐 상마루, 대들보, 서까래 등을 삼는다. 그리고 백지를 덮어 기와를 삼고, 이렇게 집을 지은 뒤 ‘쇠(천문)’를 띄워 점을 친다. 그리하여 새로 지은 건물의 배치나 상태를 제주에게 아뢴다.

성주풀이의 제차第次는 다음과 같다. ①청신의례로서 초감제를 한다. ②공연의례로서 추물공연을 하는데 신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의식이다. ③석살림굿은 신을 즐겁게 놀리고 기원하는 의식이다.

이어서 강태공 서목시놀이가 진행되는데, 강태공 서목시놀이는 1. 강태공 청함: 신범한 목수 강태공을 청한다. 2. 영등산에 덕 든 나무 베기: 새로 지은 집을 돌며 강태공으로 분한 소무는 여기저기 도끼로 찍으며 “영등산에 덕 든 남 베자.” 하고 외치며 심방과 단골이 모두 새집을 돈다. 3. 입구상냥(입주상량立柱上樑, 기둥을 세우고 마룻대를 올림): 대들보를 놓고 기둥을 세운다. 4. 성줏대 꺾음: 댓가지를 널빤지 위에 놓고 도끼로 찍어 성줏대를 준비한다. 5. 쒜 띄움: 엽전같이 생긴 천문을 물그릇에 떨어뜨려 점을 친다. 6. 지부찜: 종이를 물에 개어 천장에 던져 붙인다. 7. 바라점 후 분부 사룀: 바라를 던져 점을 치고 나서 신축 건물에 대한 신범한 점괘를 전달한다. 이와 같이 강태공 서목시놀이가 끝나면, 성주풀이의 다음 제차가 이어진다.

소제차에 따른 특징을 보면 다음과 같다.

  1. 강태공 청함: 심방(무당)이 향불을 피우고 향로를 들어 춤추고 석 자 다섯 치의 무명(목수 수건)을 들고 문에서 기다리면, 멀리 강태공으로 분한 소무가 나타난다. 수심방이 “강태공 서목시!” 하고 두 번 부르면, 휘파람을 불고, 세 번 부르면 대답을 한다. 심방이 목수 수건으로 강태공의 머리를 걸어 집 안으로 끌어들이면, 강태공은 비틀거리며 들어와 쓰러져 죽은 체한다. 연극은 수심방과 강태공의 문답으로 진행되는데, 수심방이 “봄 병아리 똥구멍으로 불면 살아난다는데.” 하며 강태공의 볼기짝에 입을 대고 불려고 하면, 강태공이 간지러워 벌떡 일어난다.

    “강태공 서목시, 입구상냥하여 집 지을 때, 좋은 나무를 베어다 집을 지어 달라고 양식과 모든 물자를 다 올려 보냈는데 어떻게 했소?” 하면, 다 가지고 왔다며 전대에서 쌀, 밥, 바닷고기, 미역 등을 꺼내 보인다. 은그릇, 놋그릇, 놋잔을 보이고 청감주 돌아 닦은 술을 꺼내 보인다. 수심방이 “당신은 지금까지 무얼 먹고 살았소?” 하고 물으면, “바람을 마시고, 구름 똥 싸고, 송피칠국 소나무 껍질을 먹으며 푸나무 장사를 하며 살았수다.”라고 한다. “일천기덕一千器具(온갖 연장들)은 어찌 했소?” 하면, 강태공은 도끼 한 자루를 들었다 놓고 들었다 놓고 하며, “대황기(큰 도끼), 소황기(작은 도끼), 번자귀(까뀌), 먹통, 곱은 자, 젠미리(변탕), 대끌, 소끌, 대톱, 소톱 ……” 하며, 목수의 연장을 늘어놓는다.

    수심방 아니, 당신은 도끼 하나 놓고 이것저것 어떻게 쓰시오?
    강태공 그러니 신범한 목수가 아니요? 강태공은 도끼 하나 놓고 이모로도 쓰고 저모로도 쓰고 팔모八方로도 쓰는 법이요.

  2. 영등산 덕 든 나무 베기: 강태공은 민요 <홍애기소리>를 부르며, 시루떡으로 도끼날 위를 문질러 갈다가 떡을 한 입 끊어 먹는다. 갈기를 끝내고, “자, 도끼는 다 갈았으니 날을 잘 세웠는지 보자.” 하며, 본주의 머리카락을 하나 뽑아 도끼날 위로 날려 보는 척하고, 신칼점을 하여, ‘군문(신칼의 날이 모두 안으로 있는 괘)’ 방위이면, 강태공은 도끼를 들고 나서고, 소미도 뒤따라 장구를 치며 따른다. “영등산에 덕 든 나무 베자.” 하며, 강태공이 도끼를 찍으며 선창하면 소무가 복창하며 온 집 안의 기둥 상마루, 중마루 서리 등 모든 재목을 도끼로 찍는 시늉을 한다. 방 하나의 재목을 다 찍어 넘어갈 때마다 본주가 인정을 걸고 강태공은 신칼점을 하여 길흉을 점친다.

  3. 성줏대 꺾음: 강태공이 힘을 주어 생깃기둥에 묶어 놓은 성줏대를 찍어 끊는다. 단번에 잘 끊어져야 길하다고 한다. 무명으로 성줏대를 묶어서 솔기 꾸며 내리자 하며 민요 <솔깃소리>를 부르면서 제상 앞에까지 끌어다 놓고 상량을 하자 하면, 큰 시루떡을 가져다 놓는다.

  4. 입구상냥: 네 귀에 기둥을 세워 대체의 틀을 짜고, 상마루를 걸고 서까래도 걸자 하며, 시루떡에 한 뼘씩 한 댓가지를 꽂아 집 모양으로 걸쳐 놓고, 백지를 덮는다. 현장에서 모형 집을 짓는 전 과정을 보여 준다.

  5. 쒜 띄움: 이렇게 모형 집을 지어 놓고, 물그릇 위에 신칼을 걸쳐 놓아서 신칼 위에 다시 천문을 태워 놓고서 “지남석指南石 낙양판[洛陽盤] 걸룡쒜[吉凶鐵] 띄우자.” 하며, 신칼을 옆으로 싹 빼어서 물그릇에 떨어진 천문의 ‘天’ 자가 향한 방향을 보아 집이 휘어졌는가 여부를 판단하여 점괘를 알린다. 심방은 다시 물그릇의 천문 구멍을 신칼 끝으로 꿰어 물그릇 바깥으로 내던지고 천문의 전패顚沛를 보아 집터가 센지, 세지 않은지를 판단한다.

  6. 지부찜: 여기에 지紙는 물에 적셔 상방 마루 네 벽에 던져 붙이는 백지이다. 지부찜은 물에 적신 종이를 네 벽에 던져 붙이는 의식이다.

 

특징 및 의의

 

강태공 서목시놀이는 신령한 목수 신을 굿판에 출연시킴으로서 세속화된 공간을 영적인 공간으로 바꾸고, 그곳에 덕이 깃든 나무를 베어 기둥과 대들보를 세우고, 성줏대를 세우고 상량식을 하여 집을 짓는 전 과정을 제장에서 연출하는 연극적인 굿놀이이며 모의적인 건축의례이다.

 

참고문헌

 

바람의 축제 칠머리당 영등굿(문무병, 황금알, 2005), 제주 민속극(문무병, 도서출판 각, 2003), 제주도 무속신화(문무병, 칠머리당보존회, 1998), 제주도 본향당신앙과 본풀이(문무병, 민속원, 2008), 제주도 큰굿 자료(문무병, 제주도•제주전통문화연구소, 2001), 제주도무속자료사전(현용준, 신구문화사, 1980).

http://folkency.nfm.go.kr/kr/topic/%EA%B0%95%ED%83%9C%EA%B3%B5%EC%84%9C%EB%AA%A9%EC%8B%9C%EB%86%80%EC%9D%B4/1236

Posted by Users FAKE IDOL